진현주 나나 코토코 젤리 당카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 [윤하] 고요하게 잠든 호수에 물결이 일렁이죠 [서원] 어느 날 찾아와 던진 그 물음에 거세게 요동쳤죠 [나나] 애써 다 지워보려 했었던 내 덮어진 기억 속 그 소녀 어느 늦은 밤 긴 꿈을 꾸는 나 뛰어내렸지 익숙함을 벗어나 [코토코] 뭘 어떻게 해야 하지 이미 정해진 결말 같아 [현주] 등을 지고 달려봐도 쫓아와 금방이라도 잡힐 것 같아 [나나] 꿈만 같던 그때 너무 어렸죠 난 [윤아] 어른이 되어서 하지 못했던 말 전하고 싶어 [서원] 눈물이 다 마를 때쯤 꿈이 이뤄질까요 상처가 다 나을 때쯤이면 괜찮을까요 [엘리시아] 바람을 따-따라 흘러가는 이 노래처럼 나도 언젠가 웃게 되겠죠 [윤하] 계속 헤매고 있어 왔던 길인 것만 같아 [현주] 흠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