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찬혁 이수현 Beenzino [수현] 아무 말도 하지 마요 침묵이 난 그리웠어요 숨 쉬는 소리까지 아주 예민하게 느껴져요 버튼을 누르지 마요 누르지 말라 쓰여 있잖아요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득을 볼 줄도 아세요 빠르게 자극적이게 시끄럽고 현란하게 세상은 돌지만 숨죽이면 들리는 소리 [찬혁]&[수현]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[찬혁] 소문을 좋아하나요 입에서 입으로 부푼 말들 이러쿵저러쿵 그렇다더라 나는 지겨워요 [수현] 버튼을 눌러보세요 누르지 말라 쓰여 있잖아요 남의 말에 바보가 되는 길을 택하지 마세요 아프게 억지스럽게 무례하고 당연하게 날 끼워 맞추지만 곧 튕겨져 나오는 소리 [찬혁]&[수현]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