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 [우석] 그해 나와 저 달 아래서 길을 걷곤 했지 추억은 날 아프게만 하는 그런 감정일지도 [키노]&[우석] 믿지 않아 세상 참 잊혀지는 거란 쉽지 그날의 난 뒤로 [우석] 가슴이 아프다 가시가 박힌 듯이 아프다 더는 손을 댈 수도 돌이킬 수도 없다 애써 괜찮은 척하는 내가 웃프다 [유토] 후회는 안 하련다 뒤돌아보지 않고 가련다 시간은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모른다 그해 그달 그날 [키노] 아른아른해 이제는 다 무의미해진 듯 [옌안] 먼 훗날 꺼낼 해진 사진 보다 [신원] 우리 아름다웠다 그날 떠 있는 해, 달도 [키노] 잊지 못할 거다 올해의 달 그날도 [홍석] 그해 나와 저 달 아래서 길을 걷곤 했지 추억은 날 아프게만 하는 그런 감정일지도 [후이] 믿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