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 [미미] 이건 내 작은 고백 너무 걱정 말고 들어봐 비바람이 지나고 난 뒤 [비니] 몸엔 상처 없어 내 마음까진 아직 이제부터 둘러봐야지 [효정] 난 저기 구석까지 또 높은 저곳까지 빠짐없이 찾아가야지 [미미] 셀 수 없는 갈림길 [지호] 어디로 가야 해 길 잃은 다음 순간 귓가엔 잔잔한 물소리가 마침내 [유아] 아무도 본 적 없던 비밀스런 호수 위에 inner peace [아린] 파도에 밀려날 필요 없이 눈 감고 가만히 몸을 띄워 드디어 [유아] 아무도 본 적 없던 비밀스런 호수 위에 inner peace [승희] Yeah yeah yeah Yeah yeah yeah oh yeah oh [유아] 아무도 본 적 없던 비밀스런 호수 위에 inner peace [아린]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