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[은하] 바다 위 보석 같은 여름 달빛 그렇게 빛나는 너를 처음 봤어요 [엄지] 우리가 사랑할 수 없다고 해도 그저 바라볼 뿐인 맘이래도 [신비] 너를 향해 걷는 이 길이 많이 아픈 걸음이 나를 몰라준대도 [소원] (곁에 있고 싶어) [예린] 다가 가지도 못해서 아무 말하지 못해서 내 맘 물거품처럼 사라져도 [은하] 오 바다야 바다야 나를 기억해줄래 하고 싶었던 많은 얘기들 들어주겠니 [유주] 오 바람아 바람아 그가 내 소식 물어본대도 [ALL] 처음 사랑에 빠졌던 그 날 [신비] 그게 나란 거 비밀이야 [소원] 한마디 말 못해도 느껴지길 슬픈 네 눈물 닦는 그녀 나이길 [엄지] 바람에 녹아 내린 나의 손길이 제발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[예린] 한번 나를 보고 웃어줘 날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