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 [남주] 아마 나만 다른 길인가 봐 조마조마 맘을 졸여 끝을 떠는 나침반을 쥐고 이리저리 마구 흔들려 [나은] 짜릿하고 신나지만 조바심도 같은 무게 한 발 더 한 발 더 그래 일단 Go [초롱] 물음표투성이 미로 정답이 따로 없는 quiz 채점은 아주 먼 훗날 그마저도 내가 나에게 되물을 뿐 [하영] 어떤 말을 건네게 될까 시간 너머 이 길의 끝에서 마주할 그날의 내게 [남주] We're all single riders [보미] 함께여도 외로운 여행 빈칸만 가득한 지도와 [초롱] 편도의 ticket [은지] 청춘 꿈꾸는 Traveler 닿을 곳을 모르는 비행 우리 어디쯤 날고 있을까 [나은] 또 헛걸음해 속 끓이며 헤매던 길에 또 이리 덩그러니 잰 걸음에 발 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