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[하영] 여리게 피어있던 잎이 봄비에 흔들려도 아프게 피워낸 잎들은 마치 기적 같은 걸 [초롱] 끝없이 달려왔던 시간이 차가웠던 바람에 또 무너지고 [남주] 한 번 더 버텨내도 내 맘처럼 쉽질 않아 [보미] 나만 알면 돼 나 홀로 흘린 눈물은 삼킨 감정은 널 만나기 전 천천히 조금씩 사라져 [은지] 항상 네 앞에선 언제나 웃고 싶은 걸 난 no matter you want [남주]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라는 건 없잖아 [초롱] 흐르는 시간 속에 우리 영원할 거라는 믿음 무너져도 날 보며 일어나줘 Baby 내 어깨에 잠시 기대도 돼 [하영] 너와 난 매일 또 다른 시작인걸 끝없는 결말이 남아있을 뿐이야 [남주] 나 이제 약속할게 영원히 놓지 않을게 [보미] 나만 알면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