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[우지] 첨엔 혼자라는 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 했어 정말 난 그런 줄로 믿었어 [도겸] 하지만 말야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 때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[승관] 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 때보다 [승관] 나를 이해해 준 지난 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지 [도겸] 남자다운 거라며 너에겐 사랑한단 말조차 못했어 [승관] 하지만 말야 빈 종이에 가득 너의 이름 쓰면서 네게 전화를 걸어 너의 음성 들을 때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[우지] 변한 건 없니 내가 그토록 사랑한 미소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