쥬리 연희 수윤 윤경 소희 다현 [다현] 푸른빛의 밤의 공기가 들려올 때면 바람 타고 오는 여름 밤 그 소리야 [소희] 붉게 핀 꽃처럼 타오른 모닥불 곁에 나란하게 앉은 너와 나 [쥬리] 하늘을 가득 머금은 바다 가득 뿌려진 별빛들 [연희] 퍼지는 파도 소리 위를 따라 깊어지는 우리 Story [윤경] 달콤한 너의 그 눈길에 두 볼이 물드네 빨간빛으로 [수윤] 오늘따라 유난히 더워서일까 [연희] 내게만 들리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면 [다현] 널 향한 설렘들로만 Oh 가득 채운 여름밤 [수윤] Ye I Ye I Ye [소희] 시원해진 밤의 향기가 느껴질 때면 고운 모래 위에 조용히 널 그려봐 [쥬리] 한숨에 달려온 파도가 궁금했는지 네 주위를 자꾸만 맴돌아 [수윤] 네 손을 잡고 함께 걷는 길 마주 본 우리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