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니스 주은 기희현 예빈 정채연 은채 솜이 [예빈] 우리가 바라고 바래왔던 세상이 두 눈앞에 펼쳐져 변하는 계절에 나지막한 속삭임이 다가와서 행복해 [희현] 겨우내 자그맣게 피었었던 풀잎들이 [유니스] 예쁘게 꽃잎이 되어 반겨주네요 [은채] 아지랑이 피어나는 그 길에서 너를 기다려 언젠가 만날 우리 [주은] 스쳐 지나간 봄날처럼 피는 벚꽃 아래서 밝게 빛나던 여름처럼 감싸줄게요 [예빈] 따스한 계절과 너라면 웃을 수 있어 고마워 소중하게 너를 감싸줄게요 [은채] 갑자기 찾아온 상상 못한 미래에 너의 손을 놓쳐도 [예빈] 변하는 우리는 자연스레 알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게 돼 [희현] 너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너무 많은데 [주은] 보고 싶어질까 봐 난 겁이 났어요 [은채] 그렇게 나는 생각이 많았지만 너를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