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준 수빈 범규 태현 휴닝카이
[태현] 겁이 나 참 이상해 낮과는 뭔가 달라 나
[범규] 돌아보면 텅 빈 학교 노을 속 낯선 풍경
[ALL] Woah oh oh
[수빈] 내 곁엔 길어진 그림자
[ALL] Woah oh oh
[연준] 익숙해지지 않아 혼자
[태현] Woah oh oh 텅 빈 갈림길도 신기루만 같아 왠지
[휴닝카이] 갑자기 서늘한 바람이 불어 귓가에 우리의 노래가 들려
[태현] 다시 페달을 밟아 언덕 끝까지 저녁노을까지 달려가 달려가
[수빈] 별빛 하나 찾을 수 없는 밤 지나온 길은 다 쓸쓸하고 안타까운 걸
[연준] 더 세게 밟아 힘껏 그 어떤 괴물도 더는 우릴 쫓지 못하게
[ALL] Oh ah na na na Oh ah na na na Oh ah na 달려가 달려가
[태현] 오르막길 끝에 닿은 내리막길의 시작점
[수빈] 돌아보면 갈림길도 무엇도 보이지가 않아
[연준] 다시 페달을 밟아 아득한 내리막 경사를 내려가 더욱더 거세진 이 바람에 휙휙 스쳐 가 빠르게만 지나가는 풍경
[휴닝카이] 말 못 한 비밀들과 두고 온 고민들과 너 없는 빈자리가 바람결에 쓸려가
[태현] 갑자기 우리의 이름을 불러 귓가에 우리의 노래가 들려
[연준] 눈을 감는 대신 겁먹는 대신 너를 불러내 달려가 달려가
[범규] 별빛 하나 찾을 수 없는 밤 지나온 길은 다 쓸쓸하고 안타까운 걸
[휴닝카이] 더 세게 밟아 힘껏 그 어떤 괴물도 더는 우릴 쫓지 못하게
[ALL] Oh ah na na na Oh ah na na na Oh ah na 달려가 달려가 Oh ah na na na Oh ah na na na Oh ah na 달려가 달려가
[연준] 어둠이 짙게 깔린 밤하늘을 올려봐 갈 길은 멀고 밝혀줄 별 하나 없지만
[휴닝카이] 네 이름을 부르면 잠든 별도 곧 깨어나 그땐 날 위해 더 빛나줘
[수빈] 별빛 하나 찾을 수 없는 밤 지나온 길은 다 쓸쓸하고 안타까운 걸
[연준] 더 세게 밟아 힘껏 그 어떤 괴물도 더는 우릴 쫓지 못하게
[휴닝카이] 소원을 빌어 하늘 위로
[태현] 영원히 서로 기억하기를
[수빈] 서로의 이름 불러 줄 때
[연준] 우린 영원히 함께 달려가